Old Guitar Kid

길음동 이사오고 나서 주말마다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에 팔각정 가서
커피를 마시는 힐링을 누리고 있는데
스텐리런치박스 카페가 큰 역활을 해주고 있다

우연히 인스타를 보다가  일본 미니멀캠을
즐기는 Buppa38님의 릴스를 보게 되었는데
어라? 저게 뭐지?
호기심이 폭팔해 버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eFcBQRlGMF/?igshid=YmMyMTA2M2Y=

아...나도 하나 있음 암데서나 경치 좋은곳에
세워놓고 커피 한잔할 수 있겠구나!!
바로 실행에 옮겨 버렸습니다
필요한건
1. 스탠리 런치박스
2. 커피도구
3. 보온병
4. 런치박스 상판
5. 미니버너
정도 인것 같아  이리 저리 검색을 했습니다

1.스탠리런치박스
스탠리런치박스는 확인을 해보니 클래식 9.4리터를 사용합니다  더 크면 용품들이 더 많이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휴대성등을 고려해서 9.4로 한듯~~
색상이 어려가지가 있는데 역시 전통의 그린이
젤 나아 보여 그린으로 구매
https://naver.me/FGevuWDy

2. 커피 도구
커피도구는  기본적으로 원두를 갈아주기 위한
1)핸드그라인더,  드립을 위한 2)드립주전자,
3)드립퍼..드립퍼는 런치박스에 수납을 위해
접이식으로 구합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기
위한 4)컵이 필요합니다

1)핸드그라인더
핸드그라인더는 수동과 자동이 있는데
자동이 조금더 크기가 있고 갈아먹는 낭만이
좋아서 수동으로 갑니다  고려할건 되도록
슬림하고 원두분쇄 굵기조정이 되는 녀석으로
구성을 해야 합니다  분해 청소가 용의한 놈으로 고르는게 좋겠지요
저는 이놈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있을거 다 있네요
https://naver.me/GsOD82gG

2) 드립주전자
공간상 드립주전자는 작은걸로 해야 하고
비싼거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게 딱 적당하더군요
https://naver.me/GlmhDbsI

3) 드립퍼
역시 공간 수납상의 문제로 접이식 드립퍼를
찾아봅니다 여러가지를 리스트에 올려놓고
고민하다가 최종 선택!!
https://naver.me/FdGY2kuw

드립퍼를 꼭 고집하지 않는다면
이런 필터일체형도 휴대가 간편해서
괜찮습니다
https://naver.me/GXRJofeL

여럿이 마실땐 동시에 내릴려면 이게 어차피
필요합니다
4) 컵
컵은 저는 집에 스벅스텐컵이 있었고 수납도
가능할것 같아 별도 구매 하지 않고 그걸 사용합니다  2개까지 들어가더라구요
컵은 어떤거든 상관없고 본인 취향과 수납만
고려해서 선택 하심 됩니다 종이컵도 뭐~~
캠핑용 손잡이 접이식 스텐컵을 사용해도
괜찮죠~~
5) 원두통  
원두는 지퍼백에 넣어가도 되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Buppa38님 이
알류미늄 음료병에 넣어 다니는걸 보고
저도 편의점 숙취음료 2병 사서 마시고
씻어 말려서 그걸 사용중 입니다

ㅋㅋ  이거 2개로 2종류의 원두를 넣어다닙니다
이렇게 하면 커피 도구는 완료!!!

3.보온병
취사가 되는 지역은 물을 끓이기 위해
캠핑버너를 쓰면 되겠지만
북악산이든 한강이든 취사가 안되는지라
보온병이 필수 입니다
보온병은 역시 스텐리껄로 어드벤처 산악용
750ml를 구매했습니다
스탠리 런치박스 윗뚜껑에 딱 들어갑니다
https://naver.me/5VA1ZGq5

역시 이것도 전통의 그린으로 구매했구요
날이 포근해지면서 뜨아가 아닌 아아를 즐기기
위해 작은 사이즈를 또 구매하게 되더군요

4.런치박스 상판
이거 찾는데 시간을 좀 소비했습니다
첨엔 만들까 했는데 다행히 국내에 기성품이
나오더라구요
상판이 있어야 이렇게 도구를 올려놓고
커피를 내려먹고 하기 편해 집니다

상판은 접이식 우드와 분리실 철판 2종류가
국내 구매 가능한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활용도나 수납은 접이식 우드가 더 낫습니다
저는 둘다 구매를 했는데  접이식 우드를
추천드리고 DIY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목재로 직접 만드셔도 됩니다
근데 목재 사는비용이면 걍 사시는게 싸요 ㅎㅎ
https://naver.me/GsOD8FzK

https://naver.me/xbnzINqW

5. 캠핑용 버너
취사 가능지역에서 물을 끓일때 사용하는거죠
저는 사놓고 한번도 못썼습니다  캠핑을 다니지 않으니 가는곳이 다 취사 안되는 지역이라 보온병만 썼네요
캠핑용 버너는 어떤것이든 취향에 따라
선택해심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단 구성 완료!!!

https://www.instagram.com/reel/CkmrEyWJ02z/?igshid=YmMyMTA2M2Y=

https://www.instagram.com/reel/CiEj6fRpFfm/?igshid=YmMyMTA2M2Y=

그런데 날이 더워지니 문제가.....
저는 뜨아를 그닥 좋아하질 않거든유
아아가 절실히 그리운 겁니다
문제는 북악산팔각정에 얼음을 안파니
얼음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
그래서 집에 있는 보온죽통을 얼음통으로
쓰고 스탠리 보온병은 슬림한 Go 270ml짜리로 교체를 했습니다
컵들도 스벅 다회용 컵으로 교체!!!

그리고 결정적인것!!!!
충전식 커피머신을 영입했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도 되고
원두도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p9JrZxp_pi/?igshid=YmMyMTA2M2Y=

이 제품덕에 아아 뜨아 모두 간편히 즐기게
되었다는
가격도 있고 꼭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이지만 있으면 아주 편합니다
https://naver.me/GWr3Nmz5

아래 모두가 런치박스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봄여름 가을 겨울 어디서나
나들이 갈때 커피를 즐길수 있게 됬습니다~~

어떠세요? 이동카페 한번 차려 보시지요~~

작년 5월에 목동에서 길음뉴타운으로
이사 오면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서
무려 22개월 무이자로 스쿠터를 하나
장만 했었는데

스쿠터가 들어오고 생긴 취미가
주말마다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하고
팔각정 올라가서 라면 한그릇 하고
드립커피 내려 먹기

한겨울 눈오고 추운날도 올라갔는데
추울때 먹는 라면과 커피가 정말
맛있더군요
일주일 스트레스도 힐링 하면서 바이든
하고

그간 회사일도 너무 정신없이 바쁘고
다른 고민들도 많고
하다보니  글을 올리지도 못했네요

최근엔 아침엔 6시에 일어나 딸냄 샐러드랑

마님 샌드위치를 매일 매일 해주고

7시 쯤해서  마곡까지 1시간 길을
운전해서 출근을 하고
회사에서 뺑이 치고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되서 뻗어 자기
바빴습니다

주말엔 추석날 마련 한 스쿠터 연습하고

정신이 없었네요
연말이 다 되가니 이제 조금 한숨돌릴
여유가 생기니 다시 기타 이야기를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퇴직도 몇년 안남았고
미래 준비도 해야 하고  기타도 다시
연습해야 하고
스쿠터도 잘타야 하고  ㅎㅎ
할일이 여전히 넘쳐 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연휴동안 목동에서 길음으로 이사를 하고 맨 마지막까지 내 방정리를 못하고
있다가 겨우 대충 정리
오랜만에 창고에 들어가 있던 LP와
CD들도 자릴 잡았다
근데...앰프 풋스위치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앰프 풋스위치와 딸냄 맥북 아답타만
분실......
맥북 아답타는 요즘 유행하는 PD파워에
C타입아답타셋이 있어 그걸로 됬는데
풋스위치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
거참....

중2학년때 신문배달해서 모은돈 2만5천원으로 처음 일렉기타를 손에 넣었었지요

싱글코일 2개에 고정형 브리지의 스트랫 타입이였고 색상은 베이지에 테두리부분만

분홍색 그라데이션....(선버스트라 말하긴 어울리지 않는) 기타였습니다. 

앰프는 살돈이 없어서 양은 도시락 반찬통에 오디오앰프를 조립해서 넣고

스피커에 연결해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땐 정말 행복했었지요  81년도.......... 정말 세월 빠릅니다.

36년~~  정말 열심히 했슴 지금은 기타의 신이 됬어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

그래도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는게 다행인거고 그게 있어서 지금껏 힘든시절이

있을때 잘 넘겨 왔지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커가고 하면서 점점 기타를 즐길수 있는 환경은 나빠지곤 했지만

지금껏 같이 있어서 행복하고 죽을때까지 손에 기타가 있으면 행복할것 같습니다.

장비욕심은 확실히 줄었고 좀더 기타의 본연에 대해 연구하고 연습하고

할려고 하는데 잘은 안되네요 ㅎㅎ

모든 기타키드님들도 인생의 반려자로 기타와 영원히 함께 하시길~~~

티스토리가 기존 방식에서 2차주소 도메인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A레코드 방식을 없애고

CNAME 레코드 방식으로 바꿨다가 항의가 많이 지면서 A레코드 방식도 병행하는걸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바람에 tomoday1.com 이나 tomoday1.kr로 접속시에

접속이 잘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ㅠㅠ

도메인 업체에 도움받아서 셋팅 다시 하고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