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간만에 지인들과 신나게 마시고 놀고 숙면을 좀 취하나 했다가
마눌차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늦잠도 못자고 마눌 직장까지 가서 긴급출동 부르고 신발 4짝 다
새걸로 갈아신고 주차장에 무사히 다시 넣어 주고 나니 배가 고파 주변에 뭐 먹을것 없나 둘려봤는데
건너편에 "평양냉면" 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 옵니다.


보통 동네에 평양냉면 이라고 간판이 있어도 무시하고 지나갔지요
이미 알만한 곳은 다 아는지라 ...
제 기억엔 이곳이 원래 "신선설농탕" 이였다가 신선설농탕 갑질 파문 이후 직영으로 바꾼다고 난리치면서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 모양이였고 "신촌면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남북화해 무드에 다시 이름을
평양면옥으로 바꾼것 같습니다.
신촌면옥으로 이름을 바꿀때 주방장을 우래옥과 고박사냉면에서 있었던 양반을 영입 했다고 하더군요
일단 입구에서 보니 평냉 1만냥 ..... 뭐 비싼 목동5단지 중심가니 봐줄수 있습니다.
배가 고프니 들어가 보기로!!!
면가루는 아세아식품껄 사용하는 모양이네요 신촌면옥 시절엔 동성제분껄 쓴다고 들었는데
바꿨나 보네요 동성제분은 용인, 아세아식품은 부산김해
이유가 있어서 바꿨겠지요 암튼~~ 상관없고

자리에 앉으니 냉수를 가져다 줍니다.
평냉전문점 이라면 냉수는 .....아니죠 육수나 면수를 가져오셔야징
따뜻한 면수를 달라고 해서 면수를 받았습니다.
아주~ 구수하니 누릉지국물 같은 맛이 나에요 좀 기존 맛보던 면수들 보다
단거 아닌가 생각도 들고


카운터에 붙어 있는 원산지 표시를 보니 비쌀수 밖에 없는 가격이네요


항상 그랬듯이 냉면 곱~ 을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저기...사리 추가는 5천원인데 괜챦으시겠어요?"
헐.....냉면 11,000원에 사리추가 5천원이라 입지나 재료를 감안해도 쎈가격이네요
일단 지른거 먹기로
나왔습니다. 평냉이!!!

저는 육수 탁해지는게 싫어서 삶은 달걀 보다 지단을 선호하는 편인데
지단으로 나와서 좋았고 꾸리로 올라가 있는 수육은 상태가 아주~ 좋네요
그리고 익숙한 얼갈이 ㅋㅋ 먹기 전에 벌써 어떤 맛일지 느낌이 옵니다.
면은 국수중면 굵기 입니다.
육수를 먼저 맛을 보니 우래옥에서 봉피양으로 넘어가는 중간맛 이랄까
고기육수 맛이 강한 우래옥보다는 얇고
봉피양보다는 약간 둔탁한듯 한데
뭐가 살짝 빠진 느낌이 듭니다.
면은 좋네요~ 우래옥면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꾸미로 올라가는 고기는 상당히 괜챦네요 질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 질좋은 수육으로 면을 감싸서 먹는 맛이~~


음야~~~ 좋네요


곱빼기 따윈 순삭이죠 !!!!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은 수준이긴 하나 마치 제인점화된 평냉맛입니다.
맛을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주방장이 우래옥과 고박사 출신이니 어쩔수 없이 우래옥에
봉피양에(봉피양 본류가 우래옥이니) 고박사 까지 섞일수 밖에 없었다고 할수 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내요
가격도 저 가격이면 그냥 우래옥이나 봉피양을 가지 여기 올 이유는 없지요
봉피양이 특히 이곳 저곳 점포를 늘리고 하다 보니 아무래도 주방장들도 많게 되고
그러다가 좀 몸값 올라간 주방장들이 이곳 저곳 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
원조 우래옥계열들 평냉집들이 늘어 난것 같습니다.
심지어 고깃집에서도 우래옥/봉피양 비슷한 평냉을 내어 놓아 깜짝 놀라 물어 보면
그쪽 출신 주방장 데리고 왔다고 ........
평냉집이 많아 지는것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우래옥 계열이 많아 지는것도 좋겠지만
평냉을 사랑하는 입장에선 같은 맛으로 가는건 아니올시다로 생각이 듭니다.
이런맛 저런맛 나름의 개성이 있는 맛들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뭐.... 지금 세상에 가문의 손맛, 어머님의 고집스런맛 이런거 까지 기대하는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맛이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어머니 숫자만큼 다른 입맛이 존재한다는 말도 있는데
첨엔 익숙하지 않아 놀라기도 하고 , 다시 맛보고 뭔가를 느끼기도 하고
이런 개성있는 다른맛들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에고~ 이집도 아쉬울때나 오게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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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슬슬 시원한 바람이 뭍어 나오긴 하는데

아직도 덥긴 하다.  그러다 보니 입맛도 여전히 없고 

곱창은 채워야 겠는데 뭘로 할까나~~~~  하다가 역시 같은  동선인

회사 가는길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함흥냉면집을 찾아 봤다

그간 평냉을 먹으면서 함흥은 하수들이나 먹는 천박한것 이라고 껄떡 댔던

죄도 속죄를 받을겸  함흥의 빨간 바다로 빠져보기로 ㅋㅋ

조금 평소와는 틀리게 한집을 가는것이 아니라 무려 2곳을 가는 걸로

욕심을 부려봤다

나름 계산은 함흥냉면 곱배기를 먹을 꺼면 뭐.....두집 가도 되겠다!!!!!

그래서 찾은곳이 화곡동 "명가냉면"과 우장산쪽 "복명가냉면"

2곳이다.  이름이 참....친척인가?

먼저 화곡동 명가냉면을 찾아 달렸다

이거 이거 지도를 보니 극악의 주차공간을 자랑하는 강서구청 근처 주택가

예전 딴따라들은 알만한 "데임기타"가 있었던 근방이다.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 쿠스미마사유키가 딱 좋아할만한 비주얼 이네요

저도 예전과 달리 마음이 편해집니다.  뭔가 편히 먹을수 있겠다

11시30분에 오픈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한 관계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노부부분이 운영하는 자그마한 가계 , 동네 가계 참 맘에 듭니다.

따뜻한 육수를 먼저 내주십니다.

육수를 셀프로 맘껏 먹을수 있게 물끓이게 통에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컵에 담겨진 육수는 주인장 내외의 마음이 담겨진듯

간도 좋고 맛있습니다. 맑으면서 깔끔하고 육* 냉면 육수보다 다시다 맛은

덜납니다. 

이 가계의 고가 메뉴인 회냉면을 주문합니다.  무려.......

5천냥이나 하는 메뉴 입니다.  뭐 냉불을 먹을수도 있지만

한판더 해야 하는 상황이라 냉불은 참기로

윙~~~ 냉면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내 마음도 돌려 버리고

아.... 냉면이 저런 고통을 이겨내고 질긴 생명력을 지닌 함흥식면빨로

태어나는구나

나왔어요~~ 나왔어요~~

가자미회가 4점이 들어 있습니다. 굵어요~~ 

일반적으로 함흥식에 올라가는 가자미회와 다른점은 양념에 절여져 있지 않은 모습

이라는거 그리고 양념에 절지 않았지만 홍어틱함이 느껴지는 맛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연골부위 !!! (이 나빠지면 먹지도 못하죠)

요리좀 해보시고 눈치 빠르신분들은 아셨겠지만 양념이 숙성이 많이 되서

양념이 물에 가까운 형태가 아니라 과일이 들어간 과육이 그대로 보이는 비빔장 입니다.

맵지 않고 달지도 않은 약간은 얌전한 양념입니다.

먹을려고 하는 동안 학생3인팀이 추가로 들어오네요 단골인듯 익숙하게

인사하고 자리잡고  녀석들 곱배기를 불러대더니 오이는 빼달라고 ㅋㅋ

하긴 그 나이엔 오이따위에 내 소중한 미각을 손상 받기 싫다고 생각이 들겠지

아직 오이의 진가를 알려면 인생을 좀더 살아야 하니라~~

냠냠~~~~~ 맛있게 맛있게

완냉 합니다.

아주 편안하게 부담없이 잘 먹었습니다. 

계산하면서 맛있게 잘먹었다고 인사드리고 다음 함냉을 위해 바로 출발

 

 

다음 도착한 곳은 우장산 쪽 복명가 냉면 입니다.

여긴 그래도 주차를 할수 있는 구멍들이 조금 보여서 비상등을 켜고 주차를 했습니다.

4인테이블 5개 있는 역시 자그마한 동네 가계입니다.

이집은 이미 테이블이 다 찼네요 80%는 노인분들

잠깐 대기석에 앉으니 주인께서 역시나 육수를 내줍니다.

앞의 명가냉면과 복명가 냉면 ..... 이름이 비슷해서 비슷할줄 알았는데

복명가냉면은 육수가 좀더 곰탕스타일에 가깝고 마늘향과 생강맛이 느껴집니다.

육수 마시면서 둘러보니 명가냉면과 동일한 "평화제분 냉면용밀가루"를

사용하네요

여기도 회냉 5천냥 ,  냉불셋트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네요

갈등은 했지만 이미 한냉 한지라 역시나 비교겸 해서 회냉으로 갑니다.

 

명가냉면과 또 틀리지요?  여긴 좀더 숙성된 비빔장과 가오리회를 사용하네요

양은 명가냉면보다 살짝 작습니다.

가오리회는 전 조금덜 양념이 뭍은 명가것이 좀더 낫네요

전반적으로 복명가 냉면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함흥냉면집들 맛에 조금더 근접합니다. 

맵단 하네요 ~~~

가위질 없이 마구마구 먹어대니 옆자리 노친네께서 "나도 한때는 저리 먹었는데" 생각하시는

눈빛으로 힐끔 힐끔 쳐다 봅니다.

맛있게 또 한그릇 뚝딱!!!!!!!

아~!!  배불배불 ㅋㅋ

다먹고 둘러 보니 그세 사람들이 많이 빠졌네요

동네에 이런 집들이 있으면 참 행복할듯 합니다. 

번듯 번듯한 가계들도 좋지만 이런 가계들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흥냉면 2그릇 먹고도 평냉값 보다 싸게 먹었습니다.  ㅎㅎ

 

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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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 평냉집이 생겼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크게 땡기지도 않고

사실 바쁘기도 하고 해서 가보질 못했다가 주말 회사가는 길에 가는길이기도 해서

점심겸 먹어볼까? 하는  생각 나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먼저 접한 정보는 가계앞에는 주차할때가 없고 바로 옆에 공영 주차장이 있고  거기 주차를 하면

주차비를 내주는 형태라는 것이다.  사실 주차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아무리 맛집이라도

가기 주저대는게 사실~~

역시 가보니 가게앞에 바로 공영 주차장이 있었다.  주차는 일단 합격~~

토요일이다 보니 주차공간도 많고 바로 주차하고

가계로 갔는데  딱 교차로에 묘 하게 자리 잡고 있다.

 

자리에 앉으니 면수를 내어 온다.  

이 면수를 어떤 사람들은 매우~  싫어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육수도 좋지만

면수도 좋아한다 구수하면서도 깔끔하고 루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메밀 면수

옆자리 아저씨는 육수가 없다고 하니 매우 실망하는 모습....ㅋㅋ

참....뭐 많이 써놨다 평냉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

평냉 맛있게 먹는 방법은 그냥 즐겁게 맛있게 먹으면 된다  그뿐!!

메뉴표 되겠습니다.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요즘 대부분의 평양냉면집 시세

어복쟁반을 밀고 싶은지 어복쟁반의 유래에 대해 옆 기둥에 이야기가 붙어 있다.

 

찬과 먼저 주문한 제육반이 먼저 나옵니다.

제육은 국산암퇘지를 삶았다고 하는데 약간더 삶아도 될듯하게 저작감이 있다.

역시 제육은 행복~~~

(그러나 제육으로 인해 이집에 대해 좀 실망을 하게된다)

제육을 먹을려고 보는데 .....뭔가 이상한게 보인다.

어 뭐지? 하고 제육을 들쎠 보니 ......아...........

냉면 면발이...... 제육사이에 있다.

좋게 생각해서 재활용이 아니라 면수에 제육을 삶아 그럴수도 있고 , 주방장 손에 뭍은 면이

뭍어 나왔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썩 유쾌한 일은 아닌게 사실이다.

불러서 이야기를 할려다가 사람들도 많았고  다시 이집을 올지 안올지도 몰라

일단은 치우고 먹었다. 찝찝함은 덤으로 안고서리.....

기다리던 평냉이 나왔다.

제육을 안시켰기 때문에 곱뺴기가 아니다.

그래도 조금 평냉맛을 본 분들이라면 그림만 보면  바로 아실듯 하지만 

고춧가루만 뿌려놓으면 의정부계열에 가까운 비주얼 ~~

먼저 육수맛을 보면 육향도 있고 간도 살짝은 짠듯 하지만 (여름엔 조금더 짜게 한다)

잘 맛는편이고 의정부계열과 장충동 평양냉면의 중간에 있는 맛이다.

깔끔하고 시원하다 하지만 이정도는 요즘 평냉하는 집들은 거의 대동소이 한지라

이집만의 개성이 있지는 않다.

면은 좀 가는편인데 메밀 함량 나쁘지 않고 먹기 적당하다.  굵기가 소면 굵기가 조금 아쉽기는 하네

이빨로 뚝뚝 잘 끊어져 나가면서 식감이 나쁘지 않다.

면과 육수는 잘 어울어 지는 편이나 웃기로 들어 있는것들이 너무 단촐하다.

좀 주다가 말은 느낌이랄까  ㅋㅋ

제육을 한점 해서 같이 먹어줘야 평냉의 맛이징~~~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다.  특별히 튀지도 떨어지지도 않은 

그만큼 이집만의 개성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집을 와야 느낄수 있는 맛이 없으면 

꼭 찾아와야 하는 이유가 빈약해지는 것이니 ....

평냉집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표준 레시피가 생긴 느낌이고  마치 평냉 프렌차이즈 느낌의 맛 이랄까.

 

거리상으로는 신월 봉피양 보다 조금더 멀긴 한데 회사길에 평냉집이 좋긴한데

끝내 저 제육접시에 남아 있는 면 가닥들이 피니쉬를 찝찝하게 만들어 줬네....젠장

위치는 오로콤 혀유~~~~

 

 

 

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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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능라도가 들어온다는 큰 프랭카드가 붙은지 한달......

언제 들어온다는 날짜도 없더만 5월12일날 들어왔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마곡지구는 LG 그룹사가 대거 입주해 LG사이언스파크라고

불리우는 서울 마지막 노른자위 땅을 연구/비지니스 구역으로 바꿔놓은 지역이다.

뭐....저도 여기로 출근중입니다만

 

슬슬 사람들 몰리기 전에 가봐야 하는데 이게 뻔히 가격대가 있다보니

점심때 평냉집 가자고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하기가 참 쉽지 않았다

우리들의 불문율 법칙 .... 가자고 한사람이 쏴야 한다는!!!

뭐...치사하게 쏘는게 부담이였다기 보다  맛에 집중할려면 혼자 가야

제대로 느껴볼수 있는거라 스스로 합리화를 하며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하고 혼자 슬쩍 나왔다

 

꽤 큰 건물 2층에 넓찍히 자리를 혼자 잡은듯

2층엔 아직 능라도 밖에 없어 찾기는 쉬움~~

 

이제 막 오픈해서 집기들도 반질 반질~ 유기를 쓴거가 기분은 좋으나 슬쩍 우려가 온다

유기는 나름 질을 표방한다는 표시로 그말인즉 "비쌀꺼야"  하는 수신호 인걸

먹돌이 들은 안다....ㅋㅋ

 

우쨌거나 들어왔으니

메뉴판을 보자~~~  라고 했으나  평냉쪽만 펼쳐봄

 

음.....12,000원  뭐~  먹을만 하네  라는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추가사리 8천냥!!!

(이런 나같은 인간들 오면 한끼 2만원 이구나)

평냉 바닥에 좀 굴러봤다 하는 나도 이건 사실 부담은 맞다.

추가사리는 50% 이하로 받아야지  이러시면 곤란한데

 

맛보러 왔으니 이왕 먹는거 사리추가에 제육반까지 질러 버렸다

그런데 주문서를 이모님이 가져다 주는데

"만두 반접시" 라고 되어 있????????  

다시 물어봤다 제육반을 이렇게 적나요?  가격이 틀릴텐디?

죄송하다고 하면서 주문을 수정했는데 

냉편 나올때까지 만두 3접시는 왔다가 다시 가고 다시오고 

아직 일들이 익숙치 않으신 모양이다. 

네~~ 사리추가, 즉 곱배기 입니다.  이렇게 별도의 그릇에 사리를 담아 오지 않고 합쳐서 가져 오면서

사리추가를 8천냥 받는것은 이해 하기기 좀 힘드네요

사진상으로 보면 육수량도 적어요~~  물론 육수 더달라고 하면 되지만  세심하진 않네요

식기들은 유기 그릇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자태만 봤을때 참 아쉬움이 느껴 집니다.  냉면의 자태도 그렇지만 사실 올려 나오는 꾸미들도

중요한데 소박하다고 해야 할지 성의없다고 해야 할지 ......

오이도 넣은건지 말은건지 , 계랸은 개인적으로 삶은계란 들어 있는것 보다 지단이 깔끔해서

선호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림은 가격대에 비해  성의 없어 보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육수를 먼저 쭈~~욱 한모금 들이킵니다. 

어......능라도 맛이 원래 이랬나?  서판교에서 먹었을때 보다 동치미 맛이 더 강합니다.

원래 여름되면 동치미 비율을 좀더 높인다는 소린 들었지만  육수의 맛이 아쉽네요

혹시나 해서 냉수로 입속으 씻고 다시 마셔봤는데  역시나 ....쩝~~~

 

면은 나쁘지 않은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좋은건 아니구요 정인면옥과 비슷한 느낌

네~~ 제육반이 나왔네요  제육가족들도 전부 유기로 통일

제육은 따뜻한 제육이 아니라 차가운 제육입니다. 

고기와 기름부위의 비율은 적당하고 식힌 제육답게 쫀득 쫀득 합니다.

 

꾸미로 올려져 있는 편육으로 싸서 한입~

 

또 제육으로 싸서 한입~

 

새우젓, 마늘, 된장 올려 제육의 아리아~

 

의정부 스타일로 고춧가루 뿌려서도 먹고~

 

완냉!!!!!!

 

전체적으로 시설은 좋으나 평냉은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저 가격이면 저는 누가 사주면 감사하게 먹고 제돈으로 가서 먹지는 않을듯 합니다.

특히나 육수에 대한 실망감은 크네요 

서판교에서 시작해서 강남점, 마포?  그리고 마곡까지 넓힌거 보면 돈은 있는것 같은데

맛으로는 아쉽네요

설비들 좋게 해서 가격을 높게 잡은것 같은데  설비는 SO SO 해도 나쁘지 않은 가격과

좋은 맛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 1군으로 쳐주고 싶지는 않네요 

아....그나 저나 6일치 점심값을 날려 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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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를 좋아하는건 그 디자인도 맘에 들지만 볼트온 구조에 부품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넥 접합부의 상태에 따라 기타 셋업이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아마 오래된 기타들에 아래와 같은 요상한 물건이 넥 포켓이 있는것을 한두번쯤은

본적들이 있을꺼다.

 

이것의 정확한 명칭은 "Neck Shim" 이라고 한다.

최초에 아무리 정확하게 셋팅된 기타라고 할지라도 목제는 수축을 하게 되어 있고

변형이 된다.  만약 본인의 기타가 새들을 최대한 낮췄음에도 액션이 높을 경우

이 Neck Shim은 셋팅을 수정할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 

 

그림과 같은 경우 우선적으로 할일은 넥의 릴리프가 이상이 없는지를 봐야 하는게 첫번째~

넥의 릴리프가 문제가 있으면 정상적으로 트러스로드를 조정하여 넥의 릴리프를 바로 잡는다

넥 릴리프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새들을 조정해서는 액션을 조절 할수 없을 경우 Neck Shim을

이용하여 조정을 할수 있다.

넥포켓의 바디쪽에 neck shim을 넣게 되면 heel쪽이 올라오게 되고 새들을 높여서 액션을 맞추면

정상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된다.

 

보통 편하자고 ..... 뭐.... 도구도 잘 없으니

피크를 넣거나, 플라스틱 카드를 잘라 넣거나 또는 베니어 조작을 넣거나 하게 되는데

장기적으로 볼때 좋은 방법은 되지 못한다.  넥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심하면 heels 부분의

핑거보드쪽이 스키점프대 같이 휘는 현상이 나타 날수도 있다.

젤 좋은 방법은 넥포켓에 맞는 전체를 커버하면서 각도를 가지는 Neck Shim을 쓰는것이다.

요런~~ 식으로  

Stewart MacDonald 같은 곳에서 몇가지의 각도를 가진 제품들을 판매를 하고 있고

아니면 직접 만들어도 된다.

만드는 방법은

https://www.premierguitar.com/articles/19686-guitar-shop-101-how-to-shim-a-bolt-on-neck?page=1

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  노가다가 좀 필요한......ㅋㅋ

 

축약해서 설명하면

[ 얇은 베니어 목재(메이플이면 더좋음)를 구해서 넥에 맞게 잘라낸다]

 

[ 넥포켓에 맞게 재 가공을 하고 ]

 

[ 경사각을 가지도록 샌딩을 하기 위해 연필을 칠한다 ...... 샌딩된 면을 쉽게 판별하기 위해]

 

[ 원래는 벨트샌딩기에 올려놓고 위에서 누르면서 샌딩을 하는데 한쪽에 힘을 줘서 쇄기 모양으로 만든다

  하지만 우리야 저런게 있을리가 없고 잘~~ 노가다 샌딩을 ]

 

[ 아까 연필을 칠한게 경사지게 샌딩이 되었는지 확인을 용의하게 하기 위함 이였음~~ ]

 

[ 기타센타에서는 나사 구멍 자리에 본드를 바르고 펀치로 구멍을 내는걸로 안내를 하는데

  펀치도 없고 .... 본드 바르고 드릴로 살살 해서 구멍 내면 된다.  얇아서 자칫하면 부서짐 ㅠㅠ ]

  좋은건 걍 이베이에서 스튜맥에서 구매하시는게~~~~  

 예전 펜더를 보면 틸트 구멍이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그 틸트기능이 넥심을 대신 해서 쓰이는

용도라는~~~

저는 뭐.....가진것중에 1대를 어떤 사유로 인해 Neck shim을 넣게 되었는데 1.5mm 목재를 사서

Full Shim으로는 못하고 Heels쪽에만 넣어 셋업을 수정 해서 쓰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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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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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기는 좋아도 빈티지넥은 트러스트로드 조절이 넥의 힐 부분에서 이루어 지는지라

넥 조절을 위해서는 넥을 바디에서 풀어내야 하는 끔찍한 귀챦음이 있어서 그동안 절대 배제를

해왔었는데 .....   나이가 들어서 인지 하나쯤은 빈티지 넥으로 가지고 있어도 괜챦을듯 하여

질러 버렸다.

넥 쉐입은 빈티지 답게 "V" 타입

공식 리셀러 통해서 구매했다.

저 누리끼리한 락카의 색상 ....ㅋㅋ  빈티지넥에 맞는 빈티지 튜너도 구매를 하고

빈티지 튜너는 2종류가 있는데 Fender가 새겨진거랑 안새겨 진거랑 있다 물론 Fender 새겨진게 조금더

비쌈

 

그래도 국내 구매보다는 확실히 싸징~~~

깔끔하니 마무리~~   기존에 이 바디에 붙어있던 넥은 파랭이 한테 가서

Fender로고 때고 Charvel 로고를 붙였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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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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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 잘 알려져서 딱 하면 알아듣는 가성비짱의 매우 유용한 포켓 멀티 MG50G !!!

원래는 Zoom G5를 쓰다가 팔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니 MS50G랑 G5랑 프로세스 성능이 똑같다는걸 보고 어라?

일단 소리는 크게 차이 없겠네~~   하면서 즐겁게 G5를 시집보내고 이녀석을 들여왔다.

[ Zoom MS50G 사이즈 - photo by Zoom ]

딱 그냥 페달이펙터 사이즈하나에 유용한것들이 함축되어 있다

먼저 스펙을 보면 펌웨어 Ver.3 기준으로 100의 이펙터가 있고 MS50G 이펙터 매니저를 통해

무려 72개의 이펙터를 넣었다 뺐다 할수가 있다

펫치는 50개까지 저장이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30개의 프리셋이 펙토리셋팅으로 저장되어 있다.

 

메모리가 한계가 있다보니 리스트에 나오는 모든 이펙터를 다 넣을순 없다.

컴퓨터와는 USB로 연결을 하고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면 되고

넣고 싶은 이펙터 리스트를 아랫쪽에 메모리 용량 차는걸 보면서 체크를 하면 된다.

나중에 써보니 맘에 안들었으면 뺴고 다시 다른걸로 넣어도 된다.

 

머리쪽에 보면 아답타 연결부와 컴퓨터를 연결할수 있는 USB가 보인다.

 

 

사용법도 첨엔 헷갈릴수도 있지만 멀티를 많이 만져봤으면 한번씩만 눌러 보면 감이 오게 되어 있다.

외관을 살펴 보면

[ MSG50G - photo by Zoom ]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한번만 해보면 정말 심플하게 잘 만들어 놨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오밀 조밀 잘 만들어 놓았다.

오인페가 있으면 라인연결로 레코딩도 가능하나 POD급의 먹먹함을 좀 없애기 위해 잘 만져줘야 하고

똘똘이에는 이만한 조합이 없다.  똘똘이 앰프에 이거 하나면 방구석에서 즐기기엔 정말 굿이고

곡중간에 변화가 많은 곡만 아니면 라이브까지도 좀 신경쓰면 가능할 정도~~~

간단하게 한번 들어 보면

- MS50G + LTD M-100FM EMG 셋

나름 나름 녹음됨 ㅋㅋ

아직 연습을 못해서 뒷부분 연음은 박자가 절어 버리는군요 ㅋㅋ

독립적 사용도 좋고 미니보드 꾸밀때 몇개의 이펙터 기능을 해줄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E_MS-50G.pdf

E_MS-50G_FX-list_v3.pdf

https://www.zoom-na.com/news/ms-50g-effect-manager-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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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moday1
,
Dexter 파랭이를 이리 저리
개조하다가 지금의 셋팅으로 연습용
으로 잘 쓰고 있는데
조금 아쉬움도 있다보니 슬슬 또
뭔가 땡기기 시작한다
설 세일들도 하니 슬쩍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파랭이는 크라켄 레기온5에 달려있던
깡통픽업을 달고 80년대 흔했던
슈퍼스트랫 스타일로 사용중인데
윌킨스 브리지도 아밍도 잘되고 해서
사실 불편은 없는 상황이다
뭐니 뭐니 해도 연습용으로 막굴리며
쓸수 있다는 장점 !! ㅋㅋ

그런데 자꾸 바람이 들어오고....
처음 눈에 들어온건 fender floydrose

멕시코산이고 깔끔한 모양새에
범용으로 쓰기 좋은 픽업셋 구성이다
금액은 70만원대
유튜브를 검색해봐도 소리나쁘지 않고
막굴리기 좋은 제품

찜하기만 해놓고 보고 있다가
갑자기 훅 들어온 새로운 경쟁자
Schecter ~~

지금 굴리고 있는 파랭이와 별차이가
없지만 24플렛이고 EMG레트로
픽업 구성이다  사실 HH는 charvel
So cool이 red가 탐이 나는데
해바뀌고 나니 가격이 훅 올라
버렸다 ㅠㅠ
쉑터는 한번더 써본적이 없었는데
한번 써볼까 하는 호기심도 있고
24플렛이라 땡기기도 하고.....
단지 이놈은 국산이란게 걸린다
국산은 사고 나면 중고가가 반토막
이란 risk가 존재 하는데 뭐...
뽕뽑을때까지 쓸거라고 생각하면
상관이 없긴 하지만 ㅋㅋ

그나 저나 연습용 막굴리기 기타들도
이제 70만원대가 되어 버렸네
펜더 아메스탠이 그 가격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 빨리
흐른다  
무이자12개월 하면 지르겠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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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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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게....

일신잡변 2018. 1. 27. 16:29
요즘 죽을만큼 힘들다는걸
작년 연말부터 체험을 하고 있다
물론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최근처럼 힘들고 좌절을 느낀건
처음인듯 싶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외치고 싶지만
손발이 다 묶인 상태에서
구타 당하는 느낌이다
어려움을 우선 넘기는게 우선이고
그 이후는 인생을 재설계 해야
할때인것 같다
단지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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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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