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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휴일은 아무곳도 연곳이 없어서 집에서 가족들 김밥싸주고 간식차려주고 .... 기타도 안치고 뒹굴뒹굴 하다가

 

오늘은 문들을 열어서 첨에는 차도 없으니 의정부 평양면옥을 갈려고 전화를 헀는데

 

오늘까지 휴가중.....ㅠㅠ;;

 

필동이나 장충동 평양면옥을 가서 수육에 한냉 할까 하다가 가까운 부천상동에 "삼도갈비"가  떠올랐다

 

최근 식도락가들 사이에 새로운 평양냉면 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마눌차 궁딩5호(골프 5세대)를 S모드로 달려서 도착한곳은 웅진플레이도시를 조금 지나

 

주택가 쪽에 자리잡고 있는 "삼도갈비"

 

 

 

 

 

외관은 꽤 큰 고기집 view이다.  평양냉면 사진을 크게 걸어 놓았는데  아무래도 고기가 중심인

 

곳이라 사실 크게 기대는 안하고 일단 들어가서 (그래도 항상 새로운 평냉집을 갈때는 가슴이 설랜다)

 

메뉴를 봤는데 안타깝게도 제육은 없어..... 물냉만 사리추가로 주문을 했다.

 

 

 

냉면을 기다리는 동안 동치미와 완자를 하나 내어준다.  냉면 먹는데 동치미는 왜 주는지.......ㅋㅋ

 

나는 냉면집 가면 물도 안마시는데~~   

 

완자는 에피타이져로 괜챦다.  혼자갔을데 제육이 없는 섭섭함을 조금은 달랠수 있다.

 

뭐 이것도 괴기들어간거니 선육후면?  

 

 

 

비주얼은 그럴싸 하다.  일단 고깃집 답게 양지 수육이 나름 두툼하고 양도 있다.  

 

먼저 육수를 쭈~~욱~~~~  

 

잉?   뭐...많은 분들이 칭찬을 하더만 좀 약하다.  역시 아직 메이저로 가기에는 부족함이 엿보인다.

 

일단 면발은 내가 썩 좋아하지 않은 가는 국수면발이다.  입안가득 면발을 넣고 싶어 보는데.....

 

어?  육수 마실때는 안나던 육향이 면발에 스며들어 느껴진다.  음....좋아 좋아 이런걸 원했어  

 

면은 뚝뚝 잘 끊어지나 느낌은 봉평메밀국수 사다가 끓여 낸 느낌이다.  하지만 직접 만든다고 들었고

 

메밀은 70%라고 하는데 ... 좀만 굵었슴 하는 아쉬움이 있네(이건 지극히 개인적 취향임)

 

살짝 아쉬움이 밀려든다.   그래도  꾸미가 두툼하게 있으니  꾸미를 면에 말아 한입 다시 먹어 본다.

 

 

 

음 고기집이라 고기는 좋구나~~~   양지편육이랑 메밀면 너무 잘 어울린다.  면의 아쉬움을 꾸미가 채워주는듯

 

전체적으로 봤을때 기존 고깃집에서 조연으로 입가심으로나 나오는 냉면들과는 비교하면 안될만큼

 

평양냉면 스타일이고 좋다.  적어도 평양냉면은 조연으로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이름있는 평냉집에 비하면 떨어지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는것 같다.  

 

최근 다녀온 성남의 "능라" 보다는 좀더 부족한 느낌 (능라도 1군은 아니다)

 

다 먹고 가계를 나서서 차에 시동을 걸때 다시 돌어가서 먹고 싶은 맛이 나야 되는데 그 수준은

 

안되어 보인다.  그래도 가짜 냉면들 보다는 정성이 들어간 평냉이니 칭찬할만 하다.

 

뭐.....집근처 신월에 봉피양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차를 몰고 와야 할만큼은 아니라 아쉽긴 하네.....ㅋㅋ

 

그래도 가격 나름 나쁘지 않고 (9천냥)  양도 좋고 서비스 괜챦고~~   

 

낼은 의정부를 가볼까?

 

 

 

 

 

<두번째 방문 >

 

두번째 방문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면도 딱 맞게 잘 삶겨 나왔고  완자가 빠지고 양념소갈비찜이

 

한덩이 나온다 ㅋㅋ  완자도 좋았는데 이것도 좋고~~

 

서비스는 여전히 좋고 친절하고 

 

품질관리만 좀 일정하게 해주면 딱인데  맛이 들쑥 날쑥하면 안되겠지요  

 

 

 

032-324-8641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2동 573-1

 

 

 

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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