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비를 맞으며 차를 몰아

길도 모르는 김포의 감정 까지 가서 공장에서 직접 주문하고

사온 기타입니다.  

 워낙 에쉬바디를 좋아하는데 이집건 거의 에쉬더군요 더군다나

네츄럴 바디 .... 공장가서 공장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주문을

부탁했는데 마침 수출라인에서 독일 전시회 나갈 물건을

샘플 제작한다고 해서 그 라인물건을 하나 더 만들어 샀습니다.

제작은 2주 정도 걸렸구요 (기성 모델이라 빨리 나왔죠)

전시회 샘플 제품이라 목재가 기성제품보다 좋더군요

피니쉬는 오일 피니쉬만 되어서 나무결을 거의 그대로 느낄 수

있구요 손많이 닿으면 때가 바로 탑니다. (손에 때가 많아서)

소리는 원래 픽업이 황~~  이라 스카이 STV,STV,HPAN-1로

바꾸었는데 왔다!의 소릴 내줬습니다.  

 에쉬의 특징이 크린톤에서 하이가 좀 강하면서 맑고 깨끗한 소리,

음들이 분명하게 들리는 소리가 나고 게인시에서 강하면서

음이 뭉게지지 않는 소리가 납니다.  

 다 좋았는데 역시 고질적 문제 브리지가 영 시원찮았고

넥이 영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려서 결국 헐값에 다시

저기 ....남도 쪽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그때 느꼈던 소리에 대한 미련이 아직도 생기네요

CKC Music은 지금은 부도가 나서 없어 졌구요

주로 아크릴 바디 기타를 많이 만들던 회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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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mo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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