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son Performer PS-4

국산기타의 품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특히 Jackson의 국내 OEM 제품인 퍼포머

 시리즈에 대한 혹평들이 많은 편이다. 그전에 사용하던 Cort 개조품을 팔고 나니 메탈용

으로 사용할 기타가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원래 리버스 헤드를 좋아해서 구입한 기타다.   

엘더바디에 플로이드라이센스 브리지,  리버스헤드,  메이플 넥, 로즈지판 거의 메탈용 기타의

표준형 포맷이랄까....

 어차피 연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샀다. 하지만 브리지와 픽업을 제외하고는

 일반적 평가와 같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좀 튀게 바꾸어 볼려고 스카이에서 흰색으로

픽업을 사서 교체했고 (미들 픽업은 별루 쓰지 않아서 그냥 두었다.)  스트랩도 디마지오

 야광색깔   야시시~~   로 바꾸었다.   원래의 픽업 캐버티가 조금 작은 편이라  픽업낄 때

조금 신경이 쓰였을 뿐 교체하고 나서 쓸 만한 소릴 내줬다. 잭슨의 특징 답게 바디의 울림이 약간

어두운 맛이 났다. 넥도 오히려 콜트의 넥보다는 내손에 잘 맞았다.

불쌍하게도 오래 쓸 수 있었는데 미국에서 솔로이스트를 사오는 바람에 결국 시집을 갔다.